보도자료 | 2026.10.08 | #수상 #혁신제품 #조달청

▲수퍼빈 관계자들이 지난 1일 '2026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가 열린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금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퍼빈)
기후테크기업 수퍼빈이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2026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기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수퍼빈은 자원순환 회수 로봇 '네프론(Nephron)'을 활용해 시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 분야에서 혁신제품을 실제 운영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주최하는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는 혁신제품을 실제 공공 현장에 적용해 국민 편익과 공공서비스를 높인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총 58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공공기관 6곳과 기업 7곳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국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실제 국민 편익과 현장 적용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네프론은 카메라 센싱과 딥러닝 기술로 페트병과 캔 등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인식·선별·회수하고, 이용 시민에게 포인트를 제공해 자원순환 참여를 이끌어내는 AI 기반 자원순환 회수 로봇이다. 2022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총 782대가 혁신제품으로 공급됐다. 이는 올해 9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약 1900대 가운데 약 41%다.
공공기관이 네프론을 구매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구매금액에도 별도의 제한이 없어 도입 절차가 간편하다. 또 구매 담당자에 대한 면책 제도가 적용돼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르는 책임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네프론을 도입해왔다.
수퍼빈은 페트병·캔 회수용 네프론에 이어, 올해는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네프론 배리어프리'까지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현재는 대량 회수가 가능한 벌크형 네프론과 우유팩 회수용 네프론의 혁신제품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
네프론을 통해 회수된 투명 페트병은 수퍼빈의 자체 재생원료 생산공장 '아이엠팩토리'로 운송돼 고품질 재생원료로 다시 태어난다. 이렇게 생산된 재생원료는 생수와 음료 페트병 용기의 원료로 공급돼 다시 페트병으로 재탄생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to-Bottle)' 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이날 사례발표를 맡은 수퍼빈 김형관 부사장은 "네프론은 혁신제품 제도를 통해 공공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고, 그 결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전국으로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배리어프리, 벌크형, 우유팩 회수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회수된 자원이 고품질 재생원료로 다시 쓰이는 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